작성일 : 15-02-26 15:07
2015협성장학생장학금수여식中 _ 기존장학생 강성택군의 글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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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식.pptx (4.2M) [76] DATE : 2015-02-26 15:07:05

안녕하십니까?울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재학 중인 협성문화재단 2014장학생 강성택입니다.

우선 제가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 마음 많이 조리며 결과 발표를 기다렸는데 여러분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협성문화재단 2015장학생으로 선발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재단활동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방학, 재단의 업무를 체험했습니다솔직히 다른 장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송년회를 하며 다 같이 한 해를 마무리 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해외봉사활동 가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것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하면 멋진 휴양지만 생각이 났었는데 빈곤층 아이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햄버거도 300개 정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의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한 달 정도 공연을 준비하며 너무나 가까워졌고 환상의 호흡으로 태권무를 공연 하고 왔습니다.

예쁜 페이스 페인팅도 해주고 준비 해갔던 여러 놀이를 하며 행복한 35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으로도 느껴 지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비록 우리 보다 경제적으로는 빈곤할지 몰라도 마음은 훨씬 풍족해 보였습니다. 도움을 주려고 갔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온 소중한 경험 이었습니다.

장학생 유지기준에 있는 독서감상문은 성실성을 시험하시려고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권장 도서중에 이 책을 읽으면서 착각 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던 저를 크게 일깨워줬습니다.

여담으로 들은 얘긴데 회장님께서 독서와 국토순례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겪으신 지혜를 저희에게 돌려주신다고 생각하니 뜻 깊은 유지기준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저는 국토순례는 아니더라도 등산을 하며 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협성문화재단의 일원이 되며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때까지는 학점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독서와 봉사활동 그리고 등산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네 가지의 쌍 기윽 깡, , , 끈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협성재단이라는 끈을 만났고,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이 끈을 잡고 우리 모두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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